최근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등 OTT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시청자들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이 눈에 띄게 상승하였다.
이러한 Well-made 컨텐츠를 원작자가 의도한 대로 시청하며, 현실감과 감동을 느끼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영화와 컨텐츠들은 4K와 DCI 100% 기반으로 제작되었고, 이를 제대로 시청하기 위한 최소한의 하드웨어 스펙으로 4K 디스플레이가 요구되고 있다.
그렇다면, 4K TV는 다 똑같은 화질을 구현하는것일까?
예상 했겠지만, 정답은 “아니다”.
4K라는 해상도는 화질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일뿐이며, Contrast, Color, Viewing angle 등의 화질 Factor들도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본인은 디스플레이 업계에 15년간 근무하며, OLED 만큼 뛰어난 화질을 가진 디스플레이를 보지 못했다.
2000년 중반만해도 OLED는 그야말로 꿈의 디스플레이었다.
뛰어난 화질은 기본이고,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자유로운 Form factor 구현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인식 되었지만, 기술적인 한계로 겨우 소형 제품 개발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의 양산 성공으로 그 꿈이 현실이 되었고,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이 충분히 구매할수 있는 가격대까지 접근하였다.
지금 TV를 살 계획이 있고 고화질 TV를 원한다면, 또한 TV로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얻고 싶다면 OLED TV를 강력 추천한다.
그 이유는 3 가지 이다.
1. 역사상 최고의 화질을 실현했기 때문에
2. 영화 시청에 가장 적합한 TV이기 때문에
3. 눈에 편안한 TV이기 때문에
각각의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1. 역사상 최고의 화질을 실현했기 때문에
– 디스플레이는 세상을 보는 창이고, 얼마나 Reality에 가깝게 Reproduce 하는가가 바로 “화질” 이라고 할수 있다.
1940년에 공중파 방송이 시작된 이래, 흑백 브라운관 TV로 부터 발전하여, 컬러 TV, PDP 시대를 거쳐 현재는 LCD가 TV 시장의 주류라고
할수 있겠다.
일본의 대표적인 화질 전문가인 아사쿠라상의 말을 빌리자면, LCD는 3대 악(惡)이 존재한다.
첫째 낮은 명암비, 둘째 좁은 시야각, 셋째 동영상의 잔상이다.
이러한 LCD의 한계는 백라이트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액정에 의해 빛의 투과율을 조절하는 구조적인 한계에서 발생하며,
근본적으로 개선이 불가능한 문제다.
반면, OLED는 자발광과 액정을 사용하지 않는 구조로 인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자유롭다.
OLED는 미국 컨슈머리포트, 독일 Stiftunwarentest, 호주 Choice 같은 비영리 소비자 기관 평가에서 1위를 휩쓸며 그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 영화 시청에 가장 적합한 TV 이기 때문에
– 필자는 OLED TV를 구매하고 난뒤, 영화관에 가는 횟수가 줄었다.
영화관의 프로젝터는 Black 자체를 구현하는 것이 아닌, 영화관 내의 암실의 정도가 블랙 화질이 되는것이다.
하지만, 비상구의 녹색 불빛, 계단의 비상등, 일부 관람객의 휴대폰 불빛과 소음으로 인해 엄밀하게 따지면
완벽한 블랙과 몰입도가 높은 환경은 아니다.
또한, 2018년 개봉한 영화의 97%가 2K 이며, IMAX, 초대형 LED 극장등 아주 제한된 극장에서만 4K를 상영하는 수준이다.
개인적으로 영화관의 24 Frame에서 오는 특유의 영화적인 끊김, 그리고 2K 영화를 200~300인치 스크린으로 봤을때,
PPI(Pixel Per Inch)가 낮아져 오히려 Sharpness 측면에서 조악하게 보이는 측면도 있었다.
(물론, 일부는 24 Frame이 주는 영화적인 느낌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OLED TV로 영화 시청시에 이러한 불만이 해결되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면, 화질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은 블랙의 표현력이라고 생각한다.
블랙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TV는 마치 “House of Cards” (종이로 만든집) 와 같아서,
왜곡된 블랙 캔버스 위에 어떤 color를 표현해도 왜곡되게 느껴질 것이다.
자동차로 비유를 하자면 탄탄한 하체와 저중심 설계가 자동차 주행 성능의 기본인데,
이것이 TV에서는 블랙 구현력에 대응된다고 할수 있다.
최근에 본 TV 프로그램으로 넷플릭스 “킹덤”이 있는데, 어두운 배경의 Scene들 속에 숨겨진 원작자가 의도한 질감과 디테일을 볼수 있었다.
또한 영화관 대비 높은 밝기 (극장은 100nit 미만임)와 빠른 응답속에서 기인한 120Hz의 부드러운 모션은 OLED가 생생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구현하는데 기여하는 요소이다.
영화는 Post Production 작업에만 Colorist들이 수개월 동안 매달려 최적의 색감과 디테일을 보정하는 종합 예술이다.
OLED TV로 컨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블랙과 컬러 화질을 그대로 보는 호사를 누릴수 있다.
이런 이유로 Ridley Scott, Stephen Nakamura 같은 유명 영화인들은 OLED TV로 편집 작업을 하며, 영화를 보는것이다.
OLED TV로 가정에서 영화 시청시 관객의 움직임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좀 더 집중이 가능한 부분은 덤이다.
3. 눈에 편안한 빛이기 때문에
– 블루라이트의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량화된 자료는 없지만, 블루 파장대가 에너지가 높고,
망막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것은 일반적인 팩트이다.
지나치게 밝은 빛과 블루에 가까운 파장대는 눈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안구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지나친 블루라이트는 부정적이다.
필자도 어린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항상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OLED는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LCD 대비 81%에 불과하여,
Global 인증 기관인 TUV와 UL로 부터 각각 Eye Comfort Display와 Low Bluelight Display인증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도 6500K로 세팅 후 TV를 시청하고,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 필터를 항상 구동할 정도로 눈건강에 민감하다.
OLED TV를 시청한 이후 눈의 뻑뻑함이 줄어들어 눈을 덜 깜빡거리면서, 더 편안하게 컨텐츠를 즐길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OLED TV는 LGD의 우수한 패널 기술력과 세트 제조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고의 화질 엔진이 결합한,
현존하는 최고의 TV이다.
화질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글로써만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느껴진다.
Seeing is Believing 이다. 지금까지 OLED TV를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
매장으로 가셔서 그 가치를 체험해보시고 그 가치를 판단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