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1월 북미에서 가장 큰 가전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대부분의 Global TV업체(14개의 브랜드)가 올레드(OLED) TV를 전시했습니다. 올레드(OLED) TV의 대세화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9월 독일에서도 IFA Show라는 유럽가전쇼가 열렸는데, 이곳 역시 올레드(OLED) TV의 대세화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대부분의 글로벌 업체가 올레드(OLED) TV를 부스 가장 정면에 배치하고 화질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대세화 현상은 비단 가전 전시회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가전매장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화질과 디자인을 가장 중요시하는 유럽과 일본 매장은 더욱 더 확연하게 올레드(OLED) TV의 대세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독자 분들은 해외의 가전 매장을 갈 기회가 거의 없겠지만, 유럽이나 일본, 미국 등의 대형 가전매장에 갈 기회가 있다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다양한 브랜드의 올레드(OLED) TV를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이런 올레드(OLED) TV의 대세화의 동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이는 시장/고객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적 진보성이 전달되었기 때문입니다. 올레드(OLED) TV는 기술적 혁신성 뿐만 아니라 Display 그 자체로써도 완전히 차원이 다른 Device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Display의 산업을 돌아보면, 2000년대 초 브라운관 TV가 시장을 독점하며 두께를 조금씩 줄여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 즈음에 LCD가 시장에 첫 선을 보였고 소비자들은 브라운관 TV대비 두께를 혁신적 절감한 차원이 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소비자가 피부로 느낄 정도의 차별성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LCD의 혁신성은 정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올레드(OLED) TV의 혁신성은 브라운관 TV에서 LCD로의 전환되는 것 이상의 차별점이 있습니다. 올레드(OLED) TV는 자발광 기술로써, LCD에서 볼 수 없던 완벽한 블랙 화질과 마치 한 장의 종이 같은 초극한 슬림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으며, 향후 투명 / 롤러블 같은 완전히 다른 폼 팩터로도 구현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LCD는 백라이트라는 광원을 받아 패널을 투과한 빛으로 영상을 구현하는 반면, 올레드(OLED)는 광원 (BLU)이 필요 없는 자발광 구조로써 패널 자체가 빛을 냅니다. 이런 이유로 초 슬림 구현에 유리하여 벽 밀착 컨셉 Wallpaper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화면을 구성하는 각 픽셀(R/G/B)이 독립 구동을 함으로써 픽셀별로 Control이 가능하여 원하는 곳에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 블랙 수준은 세계적인 표준기관인 INTERTEK이 검증한 결과 인간의 인지 한계치인 ‘10-6’ 수준의 블랙으로써 시청자에게 최고의 화질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현재 TV시장의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서라도 Global 세트업체들이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에 올레드(OLED) TV의 유일한 선도기업인 LG Display는 올레드(OLED)의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시장과 고객의 요구 이상을 만족시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