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일상에서 영감을 찾는 법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클림트의 ‘키스’.
“당신은 모든 것에서 영감을 찾을 수 있다. 만약 찾을 수 없다면 다시 한번 보라.”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이 말은 언제 어디서나 영감을 찾아내는 디자이너의 태도를 방증한다.
실제로 디자이너들은 길을 걷다 마주하는 간판의 글자에서도, 어제 본 영화의 한 장면에서도, 소설의 글귀나 엽서 한 장에서도 크리에이티비티를 발견한다.

낮아진 기술적 장벽은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다. 올레드 스페이스에서는 올레드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플렉시블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이 되는 건 역시나 예술과 기술이다. 예술은 디자이너의 감성을 자극하고 기술은 디자인에 합목적성과 논리를 부여한다. 그런 예술과 기술이 디자이너의 삶 깊숙이 파고든다면 디자이너의 창의력은 배가될 것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웹사이트 올레드 스페이스oledspace.com의 디스플레이 콘텐츠는 바로 이런 점에서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올레드 스페이스는 올레드에 대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정보의 허브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올레드에 대한 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갤러리 페이지다. 이 페이지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비롯해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아를의 침실’,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 등 예술 거장들의 작품이 올라와 있으며 맨해튼, 그랜드캐니언, 고비사막 등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기존에 추천했던 세계적 명소의 사진도 만날 수 있다.

올레드 스페이스의 갤러리 테마 페이지. 올레드 스페이스에서는 명화 테마 외에도 다양한 이미지를 적용해볼 수 있다.
“웹은 가장 거대한 미술의 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했던 존 마에다John Maeda 전 RISD 총장의 예견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 갤러리의 진가는 실제 올레드 디스플레이와 만났을 때 비로소 드러난다.
즉 탁월한 화질과 액자 베젤보다 얇은 제품 두께로 실제 원화를 집에 걸어둔 듯한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이다. 특히나 높은 수준의 명암 대비로 구현한 올레드의 초고화질은 화려한 색채를 구사했던 클림트와 빛과 색을 탐구했던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서비스 전면에 내세운 이유에 대해 추측하게 한다.

올레드 스페이스의 SCENE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공간에 제품을 적용했을 때 어떤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이 서비스에는 기술적으로 원화의 색감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첨단 기술로 온전히 재현한 예술과 한 공간에서 숨 쉬는 것만으로도 디자이너들은 큰 영감을 받을 것이다.
갤러리 외에도 올레드 스페이스에서는 이 신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칼럼 페이지에서는 ‘올레드의 아버지’ 칭탕 박사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고 리뷰 페이지에 올라오는 영상 리뷰들 또한 성큼 우리 곁에 다가온 올레드의 오늘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 올레드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가늠해보게 하는 다양한 이미지도 볼 수 있는데 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간에 공개된 LG전자의 롤러블 올레드 TV가 많은 주목을 받은 것처럼 이제 막 태동한 기술의 진보는 미디어 아티스트나 디지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창조적 발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일찍이 픽사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CCO 존 래시터John Lasseter는 “기술은 예술에 영감을 주고 예술은 기술에 도전한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창작의 산물은 바로 이 교차점에서 탄생했으며 이는 순환 구조를 만들고 또 다른 창작의 원천이 됐다. 올레드의 디스플레이가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크리에이티비티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